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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 불탑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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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612회 작성일 17-11-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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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파간 불탑참배

“버마”로 불리던 미얀마는 넓은 국토와 비옥한 토양· 풍부한 해양 자원 이 넘치는 황금의 땅으로 불립니다. 지정학적으로 보면 인도차이나 서북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태국 라오스 북쪽으로 티베트 중국 서쪽은 인도 방글라데시로 둘러 쌓여있으면 서 뱅골만과 아다만 해에 인접해 있습니다.
파간은 미얀마 중부 도시 만달레이 남서쪽으로 약 145km 떨어진 지점 이리와디 강 왼쪽 기슭에 있는 미얀마의 옛 수도였으며, 현재는 불교성지순례의 중심지로서 인도 아잔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 보르부드르 사원과 더불어 세계 4대 불교 유적지 중의 하나로 손꼽습니다.

1056년 미얀마족인 아나우라타왕이 몬족을 정복하고 성립한 최초의 통일국가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동남아시아에 대규모의 불교국가를 이룩하고자 했던 미얀마 고대 왕국의 의지를 보여주듯 약 2, 500여개의 크고 작은 불탑들이 파간의 넓은 평원을 수놓고 있습니다.
원래는 5, 000개의 탑이 있었으나 1837년 지진으로 무너져 지금은 2, 500여개가 남아 있으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들입니다. 11세기부터 13세기 말까지 만들어진 탑으로 우리나라의 고려시대에 해당된다.

큰 탑은 왕들이 세운 것이고 작은 탑들은 일반불자들이 탑을 쌓는 것을 최고의 공덕으로 여기고 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 쉐지곤 파고다는 높이 52m로 1057~1087까지 30년간에 걸쳐 쌓은 대탑으로서 부처님 정골(頂骨)과 치아사리를 모신 파간의 많은 유적 중 제1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아난다 사원은 파간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원입니다. 1901년에 짠시타 왕에 의해 완공된 불탑사원은 이름도 부처님의 제자 아난존자의 이름을 따서 붙였습니다. 내부 공간이 비어있는 사원으로 한쪽 면이 53미터인 정방형의 중앙에 서면 통풍이 잘 되게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렬한 해 빛 아래 긴 가사를 수하고, 뜨겁게 달군 흙길을 맨발로 종일 걸어 다니지만 조금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1, 000년 전 부처님께 공양하는 마음으로 미얀마 왕과 국민들이 정성을 다하여 불탑을 지어 부처님께 공양하던 그 시간 그 역사 속에 동참하는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불상이지만 그 민족의 모습과 문화에 맞게 조성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석탑이 많은데 비해 이곳 미얀마는 거의가 진흙을 구워서 만든 벽돌전탑들이었습니다. 건조한 내륙에 위치한 바간에서 이라와디 강은 이 지역 주민들의 생명수나 다름없이 보였습니다.
우리 일행들은 바간 순례의 마지막 일정으로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내리는 일이와디 강변에 우뚝 솟은 쉐산도 파고다에 올랐습니다. 불탑을 안고 흐르는 이리와디 강물은 황혼 빛에 젖어 홍해를 이루고, 바간의 평원에 펼쳐져 있는 2.500여 황금 불탑들은 붉은 낙조에 반사되어 찬란하게 불타오르고, 불탑하나하나마다는 불보살이 화현하여 중생을 향해 설법을 주시는 것만 같습니다.

거룩한 불교의 유적지 바간은 노천 박물관이자 부처님으로 가득한 불국 의 땅입니다. 석가여래의 치아사리와 정골사리를 모신 쉐지곤파고다가 있고, 부처님제자 아난존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아름답고 화려한 아난다파고다가 있으며, 부처님 머리카락(불발)이 봉안된 일이와디 강변의 쉐산도파고다 등, 어느 한곳도 그냥 두고 떠날 수 없는 수행의 도량이 지만, 일정에 어쩔 수 없어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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