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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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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654회 작성일 08-07-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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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기

영국에서 밤 열차를 타고 가는 관계로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면 저녁9시가 넘는다. 차창 넘어로 펼쳐지는 호수와 푸른 초원들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만 같다. 절 식구들과 재미난 이야기꽃을 피우며 도시락파티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열차는 스위스국경을 넘어 어느 듯 프랑스 땅에 닿는다.

시내로 들어서자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의 조명불이 우리를 환영하는 듯 찬란한 불빛을 뿜어 내는 야경을 보는 순간 파리에 온 것을 실감하며 카메라 셔터에 연신 손이 올라간다.

<9월 25일> 프랑스는 유럽대륙의 서부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에 있는 나라이다.
국가이름은 프랑스 공화국이고. 수도는 파리이며. 공용어로 프랑스어를 사용하며. 1인당 국민소득은 2만6177달러 (2003)로 세계에서 14번째로 잘 사는 나라이다.

면적은 54만 3965㎢이고, 인구는 5944만 명이다.국토의 모양은 6각형에 3면은 바다로 3면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동쪽은 이탈리아 스위스독일, 북동쪽은 룩셈부르크 벨기에와 접하고, 북서쪽은 영국과 마주하며 서쪽은 대서양 남쪽은 지중해와 에스파냐로 이어지는 유럽 최대의 국가이다.

지리적으로 지중해와 대서양 사이에 있어, 일찍이 지중해 문화를 받아들여 영국과 북유럽에 전하였고 유럽의 중심이라는 긍지를 지켜왔다. 유럽연합(EU)을 리더 하고 있으며 국제연합(UN)에서는 상임 이사국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수도 파리 세계의 문화, 예술, 패션, 유행의 중심지인 파리의 상징물로서는 에펠탑과 개선문, 루브르박물관 등 많은 관광명소가 있다. 파리 시내에는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양식, 르네상스 양식 고전양식의 예술적인 건축물들이 있고, 주요한 건축물로는 노트르담 성당, 가르니에오페라극장, 알렉산더 3세 다리 등이 있다.

파리 시청사= 시민과 관광객들이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뤽상부르 공원, 세느강변, 뛸르리 공원 등 많은 숲과 공원이 있으며, 세느 강과 생루이 섬 등이 있다. 파리에는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등 100여개의 박물관이 있어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샹젤리제거리, 몽마르트 언덕 등의 거리와 광장에는 파리의 문화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파리시 에는 총 36개의 예술적인 다리가 있고, 세느강변으로 다리의 역사 및 강변의 주요한 명소들을 볼 수 있는 유람선이 운행된다. 이처럼 파리는 가볼 만한 곳이 무수히 많고 즐길 수 있는 쇼핑거리와 먹을 것들로 가득하다.

루브르 박물관=
방대한 규모의 유물과 수준 높은 미술품으로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서 명성을 누리고 있다. 0만 점에 이르는 전시물을 모두 관람하려면 일주 일이 모자랄 정도로, 큰 박물관임을 량을 자랑한다.

소장품들은 고대에서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전 인류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루브르 박물관은 가히 문화의 보고라 할 만하다. 박물관 1층은 고대 이집트 문명이 싹튼 기원전 4천년부터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모나리자가 걸려 있고, 3층에는 네덜란드와 플랑드르의 걸작 회화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영국의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를 박물관이 과연 영국 것이고 프랑스 것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 프랑스는 현재 세계적 문화유산인 우리나라 고려 공민왕 때 “백운화상초록 직지심체 요절“세계최초의 금속활자 본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보듯이 수많은 소장품들이 자국의 식민지나 패전국들로부터 약탈해 온 것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거대한 약탈 전시관"“문화제국주의의 신전” 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나폴레옹 시대의 상징물인 개선문 개선문은 나폴레옹 1세가 전쟁승리의 기념으로 세울 것을 명하여 1806년 건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대 로마의 개선문의 형태를 본뜬 이 문의 표면에는 나폴레옹 군대의 승리를 그린 그림과 600여명이나 되는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개선문이 완성된 30년 후 관속에 누워서 이곳을 통과하였다.

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프랑스 군인들은 전승의 나팔을 불면서 이곳으로 행진 하며 지나갔고, 2차 대전 때는 드골 장군이 독일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한 역사적 장소 이다. 오늘날엔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의 도로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서 꼭대기에 올라가면 파리 시내의 모습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갈래의 도로가 나있는 대로 중에 하나로써 화려하고 낭만적인 파리를 상징하는 명소이다. 2km에 이르는 이 거리의 양편에는 수많은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어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 댄다.

특히 샹제리제 거리의 중간 남서쪽으로 뻗은 몽테뉴거리에는 유명 디자이너 숍들이 밀집되어 있어 여행 객들이 많이 찾는다. 우리 서울 같으면 어지러운 광고물로 덮여있을 법한데, 영국 런던이나, 파리의 이 화려한 도시건물에 크고 작은 광고물 하나 찾아 볼 수 없으니 참으로 기이하고 신선하게 느껴진다.

몽마르뜨 언덕 =몽마르뜨 언덕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파리의 전형적인 골목길로서 방문하는 여행객이 이곳을 걷고 싶어 연간 6백만 명에 이른다. 산이 없는 파리의유일한 산으로 해발 130m의 낮은 언덕에 있다. 창작과 예술의 장소인 몽마르뜨 언덕에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즉석 그림을 그려서 판매하는 무명 화가들로 분비고 있다.

웃옷을 벗어 왼 팔에 걸치고 계단을 오르는 나의 모습이 멋저 보였을까, “좋은 풍경에당신의 멋진 얼굴을 담아가라“ 고 권한다. 몽마르뜨 언덕 위에 솟아 있는 사크레 쾨르성당은 거대한 비잔틴 양식의 하얀 성당으로 성스러운 마음이라는 뜻이다,

이 성당은 19세기말 보물전쟁 후 시민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40년만인 1914년 완성되었다고 한다, 언덕을 오르는 양쪽 계단 옆에는 젊은 연인들이 눈이 많은 대낮인데도 입을 맞추며 열애를 즐기고 있고, 여행객들 중에는 반나체로 태양 욕을 즐기는 이들도 많았다.

광장그늘 벤치에 앉아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흥륜사에 앉아 송도 신도시를 바라보는 느낌을 갖는다. 파리의 모든 건물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고 예술적이고 고풍스럽게 보인다. 이러한 관계로 세계적인 화가 (라펭아질, 피카소, 위트릴로)를 배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쁘렝땅 Printemps Haussmann=
오페라하우스가 위치한 백화점으로 쇼핑의 도시 파리를 대표하는 곳이다. 파리의 최대 백화점답게 의류와 핸드백. 안경 등 세계의 명품은모두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7 층으로 된 이곳은 패션관 , 생활관 남성관 등 테마별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워낙 백화점이 크고 건물 중간층마다 또 다른 건물들로 통로가 연결되어 혼자 떨어져 아이쇼핑을 즐기다가 출입구를 못 찾아 한참동안 애를 먹었다.

노트르담 =
성당(Cathedral Nortre-Dame) 고딕양식의 완성품이란 노트르담 성당은 1163년 모리스 주교에 의해 착공하여 2세기에 걸쳐 1300년에 완성한 건물이다. 정면은 모두 3개의 문으로 되어 있고, 노트르담의 이야기들이 조각으로 되어 있다. 두 개의 종탑은 오늘날에도 노트르담 꼽추를 떠올린다. 성당 내부는 9천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5시쯤에는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참으로 아름답다.

에펠탑=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의 건축가 귀스타프 에펠에 의해서 지어진 것이다. 1889년 만국박람회 기념으로 세워진 높이 320, 75m의 이 탑은 세울 당시 언론인과 지식인들의 거센 반발로 한때 철거될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1층에는 모과상이 자주 와서 식사를 하던 레스토랑이 있고, 영화 007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3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때는 하늘로 수직 비상하는 느낌이 든다. 정상에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잘 정돈된 파리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파리여행에서 놓치면 후회할 명소이다.

세느강 감회=
프랑스 파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세느강은 총 길이 776km에 달한다. 세느 강은 부르고뉴. 상파 뉴. 아일랜드. 프랑스, 노르망디 등을 거쳐 영국 해협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한강처럼 넓고 큰 강은 아니지만 강을 따라 서 있는 예술적이고 고풍스러운운건물들이 흐르는 강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그야말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세느강 유람의 절정은 에펠탑이 뿜어내는 찬란한 조명과 브리지에서 발사하는 오색의 불빛들이 흐르는 강물과 조화 되어 이곳을 찾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9월 26일 베르사이유 궁전=
베르사이유 궁전은 파리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있어서 2시간가량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궁전을 처음 방문하는 이에겐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거대한 궁전은 그 엣날 태양왕 루이 14세의 권력과 영광을 생생하게 말해준다.

엄청난 부와 사치를 누린 권력정치의 현장. 그로인해 몰락의 단초가 된 역사의 현장이다. 바로크와 로코코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건물과 실내장식은 정말 볼만 하다. 궁전은 끝없이 방에서 방으로 이어져 복도가 없는 궁전이다, 그러나 진수는 이 궁전보다 정원에 있다. 프랑스 정원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는다.

꽃으로 뒤덮인 5백만 평의 정원에는 우거진 나무와 넓은 호수. 그리고 조각상이 어우러진 궁전을 돌아보면서 국민들의 피와 땀을 착취한 절대 권력을 누렸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면서 궁전을 나온다.

철저한 군사 주의적 냄새가 풍기는 4각과 세모로 각 지게 전지된 정원수를 보는 순간 나폴레옹의 진격 나팔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TGV 열차 우리는 여기서 워털러 기차역으로 이동하여 서유럽의 지붕 스위스로 가기위해 지상에서 가장 빠르게 달린다는 TGV에 오르자 열차는 프랑스를 떠난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더 없이 넓은 들녘의 초원과 파란하늘에 떠있는 뭉개 뭉개 목화 꽃구름은 어린 시절 고향 하늘을 떠올린다. \\연일 계속되는 여행으로 눈을 약간붙이고 싶지만 푸른 들녘의 향기와 정취가 나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 진 글. 정 법 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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