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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합동차례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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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19-09-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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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7. 칠석 29=12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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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륜사 추석명절합동차례 (2019)

추석날 흥륜사 정토원 만불전에서는 수많은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중추절 조상님 합동차례를 모셨습니다.불교의 많은 의식중에는망자를 위한 49재와 천도의식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설 추석명절 차례는 자손과 조상님이 함께 복 받는 제례입니다.일반 가정과는 달리 절에서 조상님차례를 모시는 뜻은 망자가 이승의 애한을 풀고 좋은 곳에 나도록 빌어주는 깊은 공덕이 담겨있습니다.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기고, 장애와 병고가 일어나며, 일이꼬이고 막힐 때는 부모형제영가를 위한 천도를 베풀면 집안의 운이전환되고 좋은 일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인생사에서 의지와 노력만으로 안 되는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최선을 다하는데도 이유 없이 막히고, 관재구설이 생기며, 사업이 부진하고, 병고 우환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때 망자를 위한 추복을 올리면, 막혔던 일이 열리고 풀어지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인간의 삶과 죽음은 덧없고, 생사윤회의 수레바퀴는 무상하게 흐릅니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으면 세상에는 한줌의 흙과 몇 조각의뼈만 남습니다.인생에 있어 죽음은 많은 것을 앗아 갑니다. 생전에 가졌던 모두 것을 빼앗기듯 그냥 두고 가야하니 어찌 황망하지 않고, 세상에 대한애한이 없겠습니까? 이때 도업을 잘 닦은 자는 사후 혼령이 구슬처럼 빛나고, 에너지가 넘쳐 몸을 받아 좋은 곳에 나지만, 그렇지 못한 영가는 심식이 산만하고 흩어져서 몸을 받지 못하고 중음신이 되어 수륙공계(水陸空界)를 떠돌게 됩니다.이때 부모형제 망자를 위한 추복을 닦아 드리면 구천을 떠돌던 영가가 좋은 곳에 나고, 재를 모신 자손은 천지가 밝아오듯 집안이 밝고평화로움으로 가득해 옵니다.사람의 복이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선행을 하고 복 농사를 지어서 받는 것입니다. 

인간이 무슨 일을 하든 그 행위에는 신불이 증명하고 용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컨대 조상이 나무의 뿌리라면, 자손은 그 둥치와 열매에 해당됩니다. 뿌리가 건실하고 깊이 내려야 나무가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고 둥치가 건실해야 꽃과 열매를 탐스럽게 맺게 됩니다. 자손들이 돌아가신 조상님을 잘 받드는 일은 그것이 추선 복이 되고, 자손에게는 번영과 영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불교경전은 말씀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절에서 많은 불자들이 설 추석명절 합동차례를 모시는 연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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