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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1,264회 작성일 17-05-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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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강원동문 가야산회


지난 5월21 ~24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해인사강원 출신 일명 가야산회가 제주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소년 사미시절 부푼 꿈을 안고 해인사강원에서 한 솥 밥을 먹고, 한방에서 함께 뒹굴며, 책을 읽고 형제처럼 동고동락하던 동문들의 모임에 참석하여 며칠간 함께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습니다.


비록 미물이지만 송어나 연어 같은 물고기도 수만리 태평양이나 대서양 바다에 나가 살다가 산란을 할 때나 죽을 때가 되면 자기가 태어나고 어릴 때 자라던 고향계천을 찾는 귀소본능이 있다고 합니다. 소승에게 있어 가야산회는 마치 고향과도 같은 것이었기에 함께하고 싶었으나 사정상 미루어오다 전임회장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과 총무 월암 스님의 권유와 30여 회원스님들의 만장일치 동의로 일원이 되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50년이 훨씬 넘는 재회였기에 얼굴들에는 세월이 묻어있고, 저마다 닦은 공덕과 수행에 따라 각자의 역할과 위치도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총무원장을 지낸 스님, 경주 불국사 주지, 해인사 주지, 범어사 주지 등을 역임한 명실상부한 한국불교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큰스님들로 변해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옛날 소년일 때 남다른 꿈을 안고 해인사 강원에서 경전을 배우고 학문을 탐구하던 동심으로 돌아가 서로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3박4일 동안 함께 보낸 시간들이 새록새록 마음속 깊이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날자가 조금 짧아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다음달 6월 경주 불국사에서 또 만날 것을 약속하고 각자 서울행과 부산행의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번 가야산회 회원 큰스님들에게 각별히 큰 보시금을 시주해주신 본회 회장 (백연사 주지) 봉률 스님과 제주 약천사 주지스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회원스님들 마다 귀한 선물을 베풀어주신 제주 관음사 조실 종호 큰스님과 불교생명 나눔 황일면 이사장 스님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불기 2561(20017)년 5월 27일 흥륜사 주지 정 법 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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