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회 (법륜 회장) 베트남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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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흥륜사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11-06 10:53본문
백상회 (법륜 회장) 베트남 순례 10월 21일
백상회의 해외 순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베트남 바방사로 순례를 선택한 것은 “틱죽 타이민 대승정”이 당대 기적적인 불사를 이루고,
50만 신도를 교화하여 21세기 빛나는 불교를 펼치는 현장을 살펴보고 포교와 불사에 참고로 삼자는 법륜 스님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순례에 함께한 회원 스님으로 (존칭생략)”관음종 홍파 종정, 조계종 종호 대종사,생명나눔 일면 대종사, 동국대 보광 전 총장, 총화종 남
정 종정, 청우 대종사, 진각종 회정 통리원장,성초 전 총인,천태종 정산 전 총무원장, 태고종 월운 대종사,본원종 만혁 총무원장, 조계종
명신 대종사, 조계종 혜성 대종사. 회장 (흥륜사 주지) 법륜 스님이 함께 했다. 바방사에 도착하자 많은 스님들이 나와서 우리를 환영
해주었다.
전동차를 타고 바방사 경내를 돌아보는데 그 규모가 마치 하나의 도시를 보는 것만 같아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전언에 의하면, 2012
년 부처님이 타이민 스님에게 나타나서 “바방산으로 가 불사를 이루면 불은(佛恩)이 빛나리라”는 개시를 받고 이곳으로 와서 짧은 기간
에 거대한 불사를 이루고 50만 신도를 교화하게 되었다니 이곳 스님의 법력이 얼마나 높은가를 알게 한다.
환영장소에 이르자, 5백여 명의 스님들이 기립 박수로 우리를 반겨주고, 주지 틱죽 타이민 승정이 맞이해 주었다. 이어서 양국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바방사에서 고급 차세트와 베트남 화폐 1천만 동(한화 55만원)을 백상회 스님 들에게 보시하여 당황스러울 만큼 고맙
다.이어진 환영회는 베트남 전통무용과 노래 공연이었고, 만찬은 정성을 다한 진수성찬이었다. 일행 스님들 모두는 “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으나, 이같이 환대는 처음이다. 모두 회장 법륜 스님이 국제적으로 오랜 기간 다져온 공덕의 결과”라고 축원해 주었다. 바방사 참
배를 마치고 산문을 나설 때는 많은 스님들이 나와서 같이 기념촬영을 해주고, 양손을 흔들면서 ”대한민국 베트남“을 연호하며 환송해
주었다.
10월23일 하롱베이 관광
“하룡(下龍)베이”는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머무는 해안이라 뜻이다.푸른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3천여 개의 울룩
불룩한 기암 석산들은 제각각 희귀하고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하롱베이는 1년 중 그이 운무에 가려 기암 괴산을 볼 수 없을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오늘은 날씨가 좋아 1,500Km²의 베이만에 펼쳐지
는 비경을 실감 나게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하롱의 다양한 석회암 산들은 오랜 세월 비바람과 풍화작용으로 침식되어 마치 아름다운
수석 전시장을 보는 것 같다.
그런데 바다 깊이 들어갈수록 하늘에서 햇살을 쏟아부어 눈부신 은해(銀海)를 이루고, 수려한 봉우리 섬들의 절경은 지구가 만들에
낸 걸작품이자 해상 박물관을 이룬다. 그래서 유네스코는 이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정한 것 같다.
10월24일 4일째 닌빈과 비이딘 사원
닌빈의 족배유람
오늘 닌빈의 날씨가 유람하기에 너무 좋다. 4명이 바나나 배에 동승 하여 노를 저어 깊이 들어 갈수록 우뚝우뚝 솟은 석회암으로 이
뤄진 산들을 바라보며 유람하는 기분이 너무 좋다. 안내책에 설명하길 “하롱베이는 바다의 계림이고, “닌빈”은 육지의 “하롱베이”로
세계 100대 절경 중의 하나라 한다. 우리나라 KBS TV가 소개할 정도로 유명한 “닌빈“을 지금 내가 유람하고 있다.
아주머니 사공이 ”동굴의 풍경이 좋더라도 머리를 낮추라“고 경고를 했는데도 카메라에 비경을 담느라 두 번이나 암석에 머리를 부
딪쳐 피를 흘리면서도 닌빈의 선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바이딘 사원 참배
”닌빈“ 유람을 마치고, 베트남이 자랑하는 ”바이딘 세계문화유산 사원“을 참배한다. 절에 도착하니, 주지 스님이 다과상을 준비하고
우리 일행을 맞이해 준다. 가까이 지내는 베트남 대사가 연락을 취해 놓은 같다. 양국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도 한다. ”닌
빈“에서 버스로 4시간을 달려서 하노이에 도착한다.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숙소는 이름난 MEUA HANOI HOTEL이다. 몇 년 전 미
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미북 정상회담을 가졌던 그 호텔이다.
10월 25일 귀국
5일간의 베트남 순례를 마치고 하노이 국제공항으로 간다. 감사한 일은 95세의 종호 스님, 90세의 월운 스님, 89세의 남정 스님, 83
세 홍파 스님, 연세가 높은 어른들이지만 배탈 하나 나지 않고 건강하고 즐겁게 여행을 마치게 되니 이는 불보살님의 은덕이다. 베트
남 여행 중 바방사 참배는 많은 공부가 되었다. 무엇보다 숙소도 5성급이고, 버스도 음식도 가이드도 기사도 모두 5성급이었다. 모두
에 감사한다. 버스가 하노이 공항에 도착하자, 베트남불교에서 공항 직원들에게 각별히 당부해 놓아서 수속도 출국도 특별히 배려하
여 좋은 기분으로 순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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