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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기도의 참 뜻
 흥륜사    | 2017·12·17 07:57 | HIT : 126 | VOTE : 3
  동지(冬至)기도의 참 뜻

동지는 입춘과 양력설 음력설과 함께 새해를 여는 작은설이고, 한 해의 액난을 물리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지팥죽 새알심을 먹으면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고 합니다. 동지는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입니다.

동지풍습은 우리나라뿐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세시풍습으로 전해옵니다. 동짓날 팥죽을 쑤는 이유는 악귀들이 붉은 피를 싫어하는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이사를 하거나, 상량식고사, 개업을 할 때 붉은 팥 시루떡을 사용하거나, 팥죽을 쑤어먹고, 정월 보름날 팥이 들어간 오곡밥을 해먹는 이유가 액을 쫒는다는 의미며,붉은 경명주사로 부적을 만들어 집에 붙이거나 몸에 지니는 것이 이런 연유입니다.  

그래서 동짓날 팥죽을 끓어서 집안이나 일터에 뿌리고 먹으면 액난이 달아나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 우리들 몸에 따르는 병고액난삼재팔난이 모두 소멸되어 평안 한다하여 동지 날 파죽을 써서 불전에 기도를 올리는 것입니다.

양 볼에 붉은 연지곤지를 찍는 것은 음과 양을 상징하고 부부불화가 없으라는 뜻이고, 입술과 손톱과 발톱에 붉은 페인팅을 하는 것은 모양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입과 손과 발로 인한 관재구설 재액난이 없으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한 가지 예로서 신호등에서 적색불이 들어오면 모든 자량이 멈추게 하는 연유를 적색에서 찾습니다.   동지 팥죽의 유래신라 때 한 젊은 선비가 있었는데, 사람은 진실하나, 집안이 궁핍하였습니다. 어느 날 과객이“하룻밤 묵어가게 하여달라”고 사정을 하여 허락하였더니, 다음날 새벽 떠나면서 “앞으로 친구가 되어 잘 지내자”고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이렇게 알게 되어 가까워졌고, 그가 와서 “벼를 심어라”하면 벼가 풍년이 들고, “고추를 심어라” 하면 고추를 심어 농사가 잘되는 덕에 많은 재산을 모으게 하여 그 선비를 부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그 과객은 늘 한밤중에 왔다가 새벽닭이 울면 돌아갔습니다.

이후 선비는 재물은 많이 모았으나, 왠지 갈수록 몸이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병이 깊어가자,선비는 큰 스님을 찾아가 물어보니,“재물을 풀어 사람을 잡아가는 요기의 짓이니,그 과객이 싫어하는 것을 알아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과객이 왔을 때 “가장 싫어하는 것이 뭐냐,”고 물어보니“붉은 피를 싫어한다.”하였습니다. 스님의 말씀을 들은 선비는 과객이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선비는 집안 곳곳에 피 대신 붉은 파죽을 써서 뿌렸더니 그토록 친절하던 과객이 도깨비로 변하여 선비에게 저주를 퍼 부며 달아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 그토록 아프던 선비의 병은 씻은 듯이 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비는 매년 동짓날만 되면 사람이나 귀신이 집안에 병고와 액난을 가져오지 못하도록 이때부터 팥죽을 끓여서 온 집안에 뿌리기 시작한 것이 동지 팥죽의 유래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팥죽만 끓여서 먹는다고 재앙이 저절로 없어지겠습니까, 우리가 재앙을 많이 입을 가능성은 천재지변보다, 인간人間 스스로가 만들어서 받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돈은 없어서는 안 될 좋은 것이지만,그렇다고, 너무 욕심내거나 탐하면 이것이 액난이 되고,시간마다 사용하는 불을 조심해야 합니다. 전기와 가스 에너지로 운행하는 차량도 조심해야지만,불같은 자기 성질 이기지 못하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태워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원효 대사는 입은 도끼보다 무섭고, 재앙의 문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무엇보다 마음을 곱게 잘 먹고, 행동을 바르게 하며, 항상 남에게 덕을 쌓는 말을 하며 살아야 액난이 없는 한해를 복 되게 살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동지의 정답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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